1. 마이어스 칵테일 요법
마이어스 칵테일은 미국의 내과의사인 존 마이어스에 의해 1970년대에 개발된 정맥주사요법입니다. 원래 심혈관질환이나 암, 자가면역질환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할 때 사용되었으며,
여러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빠르게 정맥주사 하여 경구로 투여했을 때보다 훨씬 높은 혈중농도에 도달하게 합니다.
이로써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게 되어, 면역기능을 개선시키고 피로 해소의 효과를 보입니다.
만성피로, 근육통, 만성두드러기, 긴장성두통, 급성월경통 및 만성폐쇄성폐질환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있습니다.
마이어스 칵테일의 성분
- 비타민 C
-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콜라겐합성을 돕고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피부과적으로 고용량의 비타민C는 색소의 합성을 억제하여 기미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비타민C 결핍시에는 무기력증과 피로감, 두통,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나 출혈성 경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비타민 B1
- 티아민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바뀌는 역할을 합니다. 뇌기능과 신경계를 건강하게 하고, 세포의 성장과 발달 및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B1 결핍시에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두통, 구토, 피로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 비타민 B5
- 판토텐 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소화계와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피부와 눈을 건강하게 하고,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판토텐산은 지방 대사 작용이 있어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보습 효과도 있어서 크림과 로션 제품에 쓰이고, 머릿결 보호 제품에도 쓰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낮추는 호르몬 분비를 돕기 때문에 항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소염 작용이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비타민 B6
- 비타민B6는 피리독신이라고도 불리우며, 신경 세포 간에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을 만드는 것을 돕습니다. 치매나 주의력 결핍 등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멜라토닌 생성을 도아주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줄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비타민B6는 기분을 좋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 생성을 도아주며, 호르몬에 작용하여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br>
여성의 생리전증후군과 피부 트러블에도 효과가 있으며,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비타민 B12
- 비타민B12는 코발라민으로도 불리우며, 다른 비타민 B군과 마찬가지로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비타민B12는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이며, 우리 몸에서 유전자 물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입니다.
타민B12는 엽산과 함께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악성 빈혈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비타민B12는 비타민B6와 비타민B9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발병 요인 중 하나로 알려진 호모스스테인의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 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미네랄 성분의 하나로, 미국인의 75%가 마그네슘 결핍에 해당할 만큼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마그네슘은 숙면을 도와주며, 휴식이 더 필요할 때, 심장 박동 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도록 소화관에서 근육을 이완시켜서 소화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하며, 칼슘과 마찬가지로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하는 데 중요한 성분입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풀어서 더욱 더 편안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어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고, 또한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 분비에 주도적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마그네슘 수치는 스트레스와 분노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비타민 D주사
비타민D는 다른 비타민들과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다른 비타민들은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해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지만,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몸이 스스로 필요한 만큼 만듭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특히, 햇빛을 쬘 시간이 부족한 사람,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 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또는 스테로이드나 체중감량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더 높습니다.
비타민 D는 음식물로는 섭취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제된 비타민 섭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시중의 비타민제에는 비타민D를 함유하지 않은 제품이 많기 때문에 3달간격으로 주사를 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D의 효능
- (1) 체중 조절
- 비타민D 결핍은 비만 및 체중 감량의 어려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여성 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비타민D 결핍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지, 그리고 비만이 비타민D 결핍의 원인이 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어려움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를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 신경계와 암
-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은 의사 결정을 잘하지 못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D 수치가 적당할 경우 암 발병 확률이 낮은데,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에 효과를 보입니다.
- (3) 뼈와 근육
- 비타민D를 섭취하면 몸의 칼슘 흡수를 높여서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 경우,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사람이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더 활동적이며 뼈가 더 튼튼한 것을 보여줍니다.
비타민D 결핍증상
비타민D는 호르몬 균형과 면역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부족하면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 또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역체계 약화, 계절적 우울증, 자가 면역 질환, 암, 피부 습진 또는 건선, 치매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