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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와 잡티는 1-5mm 정도 크기의 짙은 갈색 반점으로 기미와는 다르게 피부의 얕은 부위에 생기는 색소질환입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여름에 진해졌다가 가을 겨울에는 조금 흐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행히 색소의 위치는 깊지 않기 때문에 표피의 멜라닌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로 치료하면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주근깨나 일반적인 잡티와 달리, 표피부터 진피까지 넓게 색소가 퍼져있는 형태의 색소질환입니다.
주로 뇌신경의 삼차신경 분지를 따라서 분포하기 때문에, 이마와 광대, 턱쪽으로 잘 발생합니다. 색소의 깊이에 따라서 푸르게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색소가 깊은만큼 치료하기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너무 강한치료를 하면 색소가 오히려 진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로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를 합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IPL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멜라도파와 같은 필링 방법을 사용하거나 먹는약, 바르는약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에 이런 여러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관리해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미를 완전히 없애는건 어렵기 때문에 치료와 케어를 함께 시행하여 너무 진하거나 보기 싫지 않은 정도로 컨트롤 해나간다고 여기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손상을 받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파괴된 피부 세포에서 흘러나온 멜라닌이 피부에 침착되어 색소를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염증후 색소침착이라고 부르며, 어떤 종류의 상처나 염증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포밖으로 나온 멜라닌 색소들은 색소를 잡아먹는 대식세포에 의해서 잡아먹힌 이후에 분해되어 없어집니다만, 이 과정은 꽤 오랜시간을 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2-6개월 정도에 걸려 서서히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2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색소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바르는 연고를 사용해보거나 레이저토닝등의 방법으로 좀 빠르게 없어지도록 해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학에서는 점을 색소질환이라기보다는 양성종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가 과도하게 분열한 결과 생긴것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색소세포 뿐만아니라 다른종류의 피부세표도 과도하게 분열할 수 있고 이런경우 진피내 모반처럼 크고 깊은 형태의 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점의 이런 특징 때문에 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런 종양세포를 제거해야 하고 그래서 피부를 태우는 탄산가스레이저나 어븀레이저를 사용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점이 너무 깊은경우에는 피부의 재생이 되지 않아서 점을 뺐는데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점을 제거할 때에는 피부가 재생되지 않을 깊이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고, 이런 경우 여러번의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