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신경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근육 마비현상을 일으키는 신경 독소로 1980년대 안검 경련 같은 긴장성 신경 근육질환의 치료에 도입되었습니다. 1989년에 미간의 표정 주름 치료에 효과적임이 밝혀진 이래, 눈가, 미간, 이마의 주름 등 표정주름치료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근육은 쓰지 않으면 볼륨이 줄어든다는 개념을 이용해서, 사각턱 보톡스나 종아리 보톡스 등 근육의 볼륨 축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땀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손, 발, 머리, 겨드랑이 등 국소다한증에도 효과적입니다.

표정이 어색해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한꺼번에 많은 용량으로 주름을 완전히 해결한다기 보다는 먼저 소량 주사 후에 1주 후에 다시 보충해주는 형식으로 치료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효과지속기간이 5-6개월 간다고 하지만 이것은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는 시기이고, 보통 2-3개월 지나면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3-4개월에 한번씩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름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을 희석해서 진피층 여러 군데에 주사해서 안티에이징 효과를 올리는 주사법 또한 메조보톡스, 더모톡신, 보톡스리프팅 등의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주사법은 피부의 리프팅과 잔주름, 모공 축소, 피부가 탱탱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자체에 큰 부작용은 없으나, 주사부위에 따라 눈이 붓거나 눈을 뜨기 힘들다든지 주사부위의 통증, 멍 등이 생기거나 표정이 부자연스러운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2주후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을 반복 주사를 하다 보면, 항체가 형성될 수 있는데, 항체 형성은 주사 용량과 반복 횟수 그리고 반복주기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회 시술에 100 U 이상을 주사할 경우와 한 달 이내에 자주 반복적으로 주사할 경우, 반복 횟수가 높을수록 항체형성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6개월에 1회정도 100 U 이하를 사용하는 미용분야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러

필러는 피부의 구성물질인 히알루론산을 주입하여 피부에 볼룸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빠르게 교정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주입시 혈관이 막힌다든지, 주입부위에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자연스럽고 빠르게 볼륨감을 줄 수 있고, 굵은 혈관이 지나가지 않는 부위에 혈관을 뚫지 않는 끝이 뭉툭한 카테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혈관사고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눈 밑이나 목 주름 같은 경우에는 다른 치료에 비해서 필러의 효과가 월등히 우수하고 빠르기 때문에 필러로 교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외에도 코를 높이고 싶은데 수술은 너무 무섭다든지, 턱이나 볼에 볼륨을 주기 위해서도 필러를 사용합니다.

고주파

고주파는 전자레인지와 같이 전파를 이용하여 피부의 깊은 층에 열에너지를 주는 치료법입니다. 단백질은 40도가 넘으면 변성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진피층의 콜라겐을 수축시키겨나 파괴하여 재생성을 유도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며, 진피층 전체에 열에너지를 주어 치료하기 때문에 피부가 탱탱해지고 탄력감이 생기며 잔주름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초음파를 한곳에 모으면 강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몸안의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원리로 피부의 깊은곳에 초음파를 모아서 근막을 수축시키거나 콜라겐을 파괴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깊은 층을 강하게 수축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올라가고 콜라겐 재생으로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주파에 비하면 통증이 있는 편이지만, 피부가 당겨져 올라가는 힘은 고주파에 비하면 강한편입니다. 보통은 고주파와 병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